제18대 대통령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체육특별위원회 논평(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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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체육정책 공약 토론회 불참통보,
박근혜 후보 측, ‘준비된 대통령’으로 포장하지 말라!

한국체육기자연맹,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가 12월 10일(월) 개최하려했던 ‘제18대 대통령 후보 체육정책 공약 토론회’가 새누리당의 일방적인 불참통보로 무산됐다. 정책선거를 유도해야 할 후보자 본연의 임무를 방기한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

대한민국 스포츠는 삶에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국민 건강과 행복증대에 직결된다. 또한 스포츠는 문화 컨텐츠, 산업 컨텐츠, 복지 컨텐츠로서 대통령 후보는 이상의 가치와 정책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 후보 측은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가치 그리고 비전조차 준비하지 못해 무성의하게 토론회 불참을 통보한 것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세상을 바꾸는 약속’,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박근혜 후보 측은 유권자 선택을 돕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세상을 바꾸는 약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박근혜 후보는 국민들과 약속을 헌신짝처럼 던져버리며 과연 어떤 약속인들 지킬 수 있겠는가. 이는 정책선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유권자와의 약속이다. 이러저러한 구실로 유권자와 약속을 지키지 않는 후보가 어떻게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있겠는가.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해 토론회 불참을 통보한 후보가 어떻게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 수 있겠는가. 약속을 파기하는 박근혜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대통령 선거사상 최초로 스포츠정책 토론회가 개최되는 것에 많은 수많은 체육인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하고 국민 투표참여 제고를 위해서라도 성실히 임해야 마땅하다.

박근혜 후보 측은 토론회 불참에 대해 국민들과 주최 측에 사과하고, 향후 일정을 조율하여 토론회에 참석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2년 12월 10일

제18대 대통령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체육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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