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5일 요트 타고 6일 독도 상륙, 수호캠페인 전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올림픽에서 일본 선수를 제치고 우승했던 마음가짐으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35)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이 4일 오전 11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요트를 타고 `독도수
호 뱃길 마라톤에 나섰다.
`독도수호 뱃길 마라톤에는 황 감독을 비롯해 2000년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과 대한요트협회 회원 등 14명
이 참여했다.
8~10인승 요트 2척에 나눠타고 부산을 출발한 이들은 6일 독도에 상륙해 독도를 찾은 방문객들과 함께 `독도수호와 나라꽃 무
궁화 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8~9일께 다시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바람에 의존해 항해하는 요트는 처음 타본다는 황 감독은 "마라톤 처럼 자신과의 싸움이 예상된다"며 "쉬운 일이라면 처음부터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 감독은 "당초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식목일에 맞춰 무궁화 나무를 심을 계획이었는데 문화재보호구역이
라는 법적인 문제 때문에 캠페인만 하기로 했다"면서 아쉬워했다.
정재은도 "최근 일본 고위인사들의 망언을 보면서 울분을 느꼈다"며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독도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이겨
내 한국인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o, 23
6일 독도 상륙, 수호캠페인 전개 )
.jpg)
.jpg)
.jpg)
.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