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단체의 성쇠는 임원의 생각에 달렸다 글 요트도서편찬모임 모든 행동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단체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 공통의 뜻을 이루기 위해 단체는 임원을 선임하여 집행부를 구성합니다. 단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의 실행은 집행부의 몫이며 이는 임원들의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단체의 성쇠는 임원들의 생각에 달려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사람의 생각은 참으로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계획하고 실행하고 성취하는 모든 과정은 생각의 산물입니다.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은 우리가 완전하게 존재하는 유일한 조건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이 당신의 말이 되고, 당신의 말이 당신의 행동이 되며 당신의 행동이 당신의 습관이 되고, 당신의 습관이 당신의 운명이 된다.” 이와 같이 생각은 우리의 운명까지도 지배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했고 또 “사고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행동하고 사고하는 사람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 두 가지 말은 같은 맥락입니다. 사람이 사람다우려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하고, 사고하고 행동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우리 단체가 발전하려면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기 위해서는 임원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보았기에 그 과제로 다음 다섯 가지 “생각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변화는 지금까지의 익숙한 상황에 작별을 고하고 새롭고 낯선 상황을 받아들이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때로는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상황의 낯설음이 익숙함을 몰아내야 하는 불편한 적응 시간의 연속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을 열어야 하듯이 지나온 문을 닫고 새로운 문을 여는 것이 변화입니다. 제목은 임원의 생각인데, 여기에 임원이 아닌 구성원까지 포함시킨 것은, 그들은 예비임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단체의 구성원 중 자질이 있는 이는 누구나 언제든 임원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단체는 구성원을 양성하여 임원으로 등용하지 않고 아무나(전문성이 없는 사람도) 임원으로 선임하여 왔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발전은 변화의 다른 모습입니다. 우리가 발전하려면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려면 생각이 바뀌어야 하며 생각을 바꾸려면 자기 성찰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올린 다섯 가지 “생각의 실마리”는 우리 단체의 주역인 임원(각 가맹단체의 임원과 예비임원 포함) 각자의 내면을 살피는 성찰을 돕고자 그에 대한 화두(話頭)를 제공하기 위한 전제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변화는 자기 성찰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생각의 실마리 Ⅰ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원리가 되는 방정식의 실마리를 떠올린 것은 휴가 중에 스위스의 레만 호에서 요트를 즐기고 있을 때였다고 합니다. 나중에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으로 이끌어 낸 E=MC²의 방정식에 숨겨진 또 하나의 의미를 찾아내어 소개한 사람은 <물은 답을 알고 있다>의 저자인 에모토 마사루였습니다. 그는 “C는 의식 consciousness이고 M은 다중(多衆) Mass, 곧 사람의 수입니다. 세계를 아름답게 꾸미고자 하는 의식을 가진 사람이 늘면 늘수록 이 방정식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그 에너지는 비약적으로 커지는 것입니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갖는 의식의 힘은 참으로 위대한 것입니다. 이 방정식은 건전한 사람의 의식이야말로 무한대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C(의식)는 자승으로 힘을 확장하여 M(다중)과 상승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어느 단체에나 임원 중에 소수일지라도 강력한 의식의 소유자가 있다면 침체 국면에서도 단체는 곧 활기에 넘친 추진력을 발휘하여 놀라운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체의 임원은 바로 이런 의식의 소유자여야 합니다. 의식은 사리를 분별하여 생각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자기 성찰의 화두 나는 임원의로서 단체를 선도할 수 있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예비임원으로서 임원이 가져야 할 의식에 대하여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생각의 실마리 Ⅱ 유효미생물을 연구하여 미생물 비료를 개발한 바 있는 미생물학자인 히가 데루오는 미생물 세계의 현상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습니다. “미생물 세계에서 나쁜 균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균도 극소수입니다. 나머지 대부분의 균은 무해한 균입니다. 이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무해무익한 균은 기회주의자들입니다. 이런 균은 나쁜 균과 좋은 균 사이에서 세력을 저울질 하며 형세를 살피다가 센 쪽으로 붙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느 한 쪽이 득세하여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세력이 확장됩니다” 우리 인체에는 끊임없이 나쁜 균이 침입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좋은 균이 이들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좋은 균의 힘이 약해져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현상) 나쁜 균이 세력을 얻게 되면 우리는 병에 걸리게 됩니다. 이 미생물 세계와 똑같은 현상이 사람들의 모임인 단체에서도 표출되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이와 같이 단체의 구성원 중 나쁜 균에 해당하는 사람이 많으면 단체는 활기를 잃고 쇠락할 것이요, 좋은 균에 해당하는 이가 많아서 힘을 얻게 되면 번창할 터입니다. 따라서 단체들이 늘 기강 확립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나쁜 균에 해당하는 자를 솎아 내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를 게을리하는 단체는 금세 질서가 무너지고 기강이 해이되어 오합지졸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나쁜 균에 해당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오늘날 우리 단체에 질서가 잡혀 있고 기강이 서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단체는 좋은 균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세력이 약한 터라 기회주의 균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합세하지 않음으로써 발전의 동력이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 성찰의 화두 나는 임원으로서 좋은 균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좋은 균에 해당한다면 다수의 기회주의 균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가? 나는 예비임원으로서 어떻게 하면 좋은 균에 해당하는 임원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생각의 실마리 Ⅲ 존 고든은 그의 저서 <에너지 버스>에서 조직의 구성원을 “긍정 에너지의 소유자”와 “부정 에너지의 소유자”로 나누고 있습니다. “긍정 에너지가 세력을 얻어 강성하면 조직은 번창하고, 부정 에너지가 발호하여 득세하면 패망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그가 부정 에너지의 소유자를 “에너지 흡혈귀(vampire)”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조직에는 극소수일찌라도 에너지 흡혈귀가 끼어들게 되면 긍정 에너지를 잠식하여 단체에 에너지 고갈의 현상을 가져오게 되므로 전체를 무력화시킨다“고 했습니다. 이는 ”생각의 실마리 Ⅱ“의 미생물 세계와 다를 바 없습니다. 문제는 단체가 어떻게 하면 조직 안에 도사리고 있는 에너지 흡혈귀를 찾아내어 적시에 퇴출시킬 수 있느냐에 발전의 열쇠가 숨겨져 있다 할 것입니다. 자기 성찰의 화두 나는 임원으로서 긍정 에너지의 소유자인가? 그렇다면 조직 안에서 암약하는 에너지 흡혈귀를 색출하여 퇴출시킬 의지가 있는가? 나는 예비임원으로서 긍정 에너지의 소유자가 될 소양을 갖추고 있는가? 생각의 실마리 Ⅳ 조직은 어떻게 존속하여야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하여 세계적인 경영학자요 미래학자인 피터 드러커 교수의 견해를 통해 잠시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그는 그의 저서인 <비영리단체의 경영>에서 이를 다음과 같이 정의(定義)하고 있습니다. “조직이란 크게 보면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을 지닌 개인의 한계를 극복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영속할 능력이 없는 단체는 그 자체로 실패작이다. 그러므로 조직은 내일의 조직을 운영할 사람들을 오늘 준비해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조직은 늘 인적 자본을 쇄신하여야 한다. 조직은 인적 자원을 꾸준히 향상시켜야 한다. 다음 세대는 현 세대가 축적해 놓은 고된 업적과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 다음 그들은 선배의 업적을 딛고 그 토대 위에서 또 다음 세대의 기초가 될 최고의 노력과 헌신을 하여야 한다. 현재 수준의 비전, 우수성 그리고 실적만을 겨우 유지하는 것은 적응 능력을 잃어버렸다고 할 수밖에 없다.” 우리 단체가 침체의 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까닭은 역대 집행부가 현상 유지에만 급급했지 다음 세대의 인재를 양성하지 않은 데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다음 세대의 인재 양성에 대하여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해 왔으나 “쇠 귀에 경 읽기”였습니다. 그 행태는 아직도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이어질까요? 집행부가 사명의식이 결여된 탓에 비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선배는 후배를 길러 내고 후배는 미래를 개척한다는 원리에 따라 단체는 꾸준히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양성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한 방안으로는 자질을 갖춘 예비임원을 모아 임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인재는 양성하는 것이지 저절로 나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예측 가능하게(보이도록) 하는 것이 비전입니다. 따라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은 중장기발전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전이 없는 단체는 미래가 없고 미래가 없는 단체는 희망이 없습니다. 비전이 없는 단체일수록 단체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내실 없는 겉치레 행사에 매달리기 마련입니다. 마치 우리 단체가 엉터리로 옮겨진 경기규칙으로 경기를 벌이고 있듯이… 자기 성찰의 화두 나는 임원으로서 단체의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예비임원으로서 단체 존속의 필수 요건인 미래 인재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생각의 실마리 Ⅴ 단체의 임원은 어떤 자세로 그 자리를 맡아야 제대로 소임을 수행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다음과 같은 간결한 말을 상기하면 적절한 해답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사람은 무엇이 될 것이냐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 우리 단체만 살펴보더라도 무엇이 될 것이냐에는 머리악을 쓰면서도 막상 자리를 꿰차고 나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또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로 시류(時流)에 떠밀려 가고 있는 임원들을 적잖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체를 위해서나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나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이런 임원들이 많으면 단체는 쇠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질까요? 그들은 경기단체의 임원이라는 자리를 명예나 감투로 착각하고 있는 속물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 이는 겸손하므로 자리를 탐내어 껄떡거리지 않습니다. 어떤 자리가 곧 명예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에게 걸맞지 않은 자리에 앉았다가 결국에는 불명예스럽게 퇴출되는 경우를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허다하게 보아 왔습니다. 그래서 선인들은 일찍이 “사람은 나설 때와 물러날 때를 가릴 줄 아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고 했습니다. 명예란 남들이 보기에는 하찮은 자리일지라도 그 자리에서 성심 성의껏 최선을 다하여 소임을 창의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뭇사람의 존경심이 그에게 모아졌을 때 비로소 그것이 명예가 되는 것입니다. 그 자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고 그에 대한 전문지식도 전혀 없으면서 털썩 자리에 앉은 사람들로 인해 단체는 활력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자리를 지키기 위해 세를 불리려는 온갖 추태를 부리고 있는 행태를 우리 주변의 많은 단체들에서 흔히 볼 수 있다는 것은 서글픈 일입니다. 자기 성찰의 화두 나는 임원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알고 있는가? 나는 예비임원으로서 임원이 된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또 그것을 위한 소양을 쌓고 있는가? 임원은 단체의 미래를 짊어진 중심 세력이다 우리는 부끄러웠던 과거를 떨쳐내어 도덕성을 회복하고 생각의 지평을 넓혀 지식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여야 합니다. 단체는 끊임없이 발전을 이어 가야 하므로 단체의 구성원 모두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여는 일에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약속된 미래는 준비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문제를 알고 해결 방안을 찾아 실천에 옮길 중심 세력이 있다면 그 단체는 비록 현재는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라도 미래의 전망은 낙관적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단체의 임원은 그 중심 세력의 주인이어야 합니다. 모든 단체가 후진들을 꾸준히 양성하는 까닭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미래는 늘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공기를 들이마셔도 공기는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시간은 빛처럼 흘러가도 미래는 늘 우리를 미래인 채로 맞이합니다. 그러므로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다가오는 내일을 오늘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함입니다. 내일은 아무도 볼 수 없습니다.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상상력이며 이것은 생각의 확장입니다. 미래는 우리의 생각 속에 잠자고 있으므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것을 일깨울 수 있느냐에 따라 미래는 모습을 달리하여 나타납니다. 그것은 바로 상상력입니다. “만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은 생각하기에 달렸다는 뜻입니다. 생각이 무한대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바탕에는 상상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훨씬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을 덮을 수 있을 만큼 무한할 뿐만 아니라 진보를 촉진해 지식이 진화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단체의 존속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여 맞이할 것이냐에 달려 있으며 그 준비는 단체의 중심 세력인 임원의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전에 어느 임원이 여럿이 있는 자리에서 자기는 네 개 기업의 대표이사라고 자기의 능력을 과시하는 말을 저희는 직접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임원뿐 아니라 우리 단체의 임원 모두는 사회의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역량은 우리를 하나로 묶고 있는 요트와 통섭(通涉)하고 융합하지 않는 한, 단체 발전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흩어진 역량들을 어떻게 하면 요트로 한데 모아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냐가 열쇠입니다. 이것은 요트에 대한 애정과 사명의식에서 찾아야 합니다. 비요트인에게서는 이런 것을 찾을 수도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맺는말 생각과 소통의 힘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프로 야구의 만년 하위 팀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던 넥센 히어로즈의 사령탑을 맡아 올 들어 상위 팀으로 급상승시킨 변경엽 감독은 최근에 “생각하고 소통했더니 성적이 쑥쑥 오르더라”고 그의 소회를 밝인 바 있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협회 누리집에 이런 저런 생각을 단체의 모든 구성원들과 소통할 목적으로 글을 올려 왔습니다. 저희는 될 수 있으면 임원들과 생각을 나누었으면 하는 것이었는데 정작 소통의 대상인 대부분의 임원들은 저희가 올린 글을 읽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담벼락에 대고 말하는 거나 다름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가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을 바꾸는 것보다 변화시키는 것이 더 낫다”는 말과 “두드리면 열린다”는 말의 참뜻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변화를 거부하거나 안에서 문을 걸어잠근 사람은 어쩔 수 없는 퇴출 대상이 아니겠습니까 단체의 주역인 임원을 맡고 있으면서 단체의 미래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비전도 없고 소통조차 할 수 없는 무관심의 소유자라면 차라리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편이 단체를 위하는 길이요 본인의 명예를 지키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소통한다면 무엇이든 이룩할 수 있습니다. 소통은 내 생각을 다른 이에게 전하고 내 마음을 열어 여러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머릿속에 그리며 생각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그 생각들을 모든 구성원들과 활발히 나눈다면 단체의 희망은 기필코 싹트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다 함께 생각과 소통의 위대한 힘을 찬미합시다. 붓다는 “몸에 그림자가 따르듯 생각대로 되리라”고 했으니 모든 요트인들의 생각이 소통되어 그것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그 힘은 E=MC²로 확장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3년 7월 3일 요트도서편찬모임 김학선, 윤종혁, 장영주, 정상대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