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S/G, B-S,Lee 2006/9/9(토) 18:28 (MSIE6.0,WindowsNT5.1,SV1,.NETCLR1.1.4322,.NETCLR2.0.50727) 220.70.193.230 1024x768 추천: | |
 대회넷째날-2006강릉세계윈드서핑선수권대회 4th, Sep. 2006. Formula시합 첫 날 태풍이 지나간듯 아침부터 머리속에서부터 적막감이 맴돈다. 프랑스 깃발이 보이지않는다. "라트비아는 어디있지?" "왜 스크린이 이렇게 늦는거지?" "MBC PD는 어디갔지?" 음향시스템에 문제있나? 애드밸룬은 잡아 내렸나?. "잘잡고 있어. 천막이 모자란단다"-나누어 쓰라 했다 "귀빈석 조명은 어떻게 된거지." "좌석 배열은 제대로 되었나?", "리셉션 장소에는 문제없어?" 도청, 시청 관료들의 의전활동이 눈부실 정도로 치열하다. 자기 직분에 정말 충실하다. 백가지도 넘는 질문과 실행상황이 순간순간이 지나간다. 강릉시에서 개최되는 최대규모 세계대회이니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대단하다. 어떻게든 별무리없이 개회식이 끝난 어제 맘을 생각하면 희열과 허탈감이 몰려온다. 일부의 실수와 진행이 약간 맘에 들지 않은점 외에는 별무리 없이 끝났다. "왜 그랬어?" 하는 질책이 없으니 잘 되었다고 자위한다. 정말 다들 수고했다. 오늘부터는 해상경기부가 지옥과 천당을 왔다 갔다 하는 날이다. 바람이 약하다. 조금더 불어야 되는데... RS:X, Mistral 잘 돌아간다. Formula는 동력이 더 필요하다. 조금만 더... 그늘 밑에 앉아서, 혹은 누워서 그렇게 기다리는 선수들을 보고있자니 떡 먹고 물 못 마신것 같이 목이 메인다. 모든 상황을 깨끗이 정리 할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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